지난주, 시청역 역주행 사고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 9명의 장례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, <br /> <br />유가족들이 사설 구급 업체로부터 80만 원 씩의 비용을 청구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80만 원, 업체가 시신 운구와 현장 수습을 진행한 것에 대해 유가족에게 청구한 금액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'구급차가 있는데 왜 사설 업체가 와서 시신을 운구한 거지?' 하는 의문이 드실 겁니다. <br /> <br />이건 소방 내부 규정 때문인데요, 구급차는 응급환자 이송이 우선이고 이에 따라 시신 이송 전문 차량들이 따로 있는 건데, 대부분 사설 업체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, 시청역 사고가 난 당일에도 소방에서 사설 운구 업체를 호출했고, 이 과정에서 시신 이송이 2시간 가량 지연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, 이 청구 비용은 사고 원인이 규명된 이후에 운전자든 차량 제조사든 사고 책임의 주체가 다시 부담하게 된다고는 하지만, 비용 청구 사실 자체에 대해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"어떻게 상중인 사람들에게 비용 청구하냐" "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것 같다"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가 하면, <br /> <br />"마음은 아프지만 절차라는 게 있다" "결국 보험사 쪽에서 내는 거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"라면서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70815145183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